[re] 조임토크와 풀림토크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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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보통 볼트의 조임 토크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있는데, 풀림 토크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어서 문의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볼트의 조임 토크와 풀림 토크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궁금합니다.
>제가 100이라는 조임 토크로 체결하고, 바로 볼트를 풀때의 풀림 토크는 100이 아닌 8-90 정도가 나오는데..
>체결후 하루나 이틀정도 시간이 흐른뒤 풀려고 할때는 100보다 높은 토크를 가해야 풀리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풀림이나 체결 토크값이 바뀌게 되는데 이에 대한 데이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저희 영풍볼트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풀림토크에 대해서는 정확한 측정방법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박재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더 높은 토크값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는 나사산 사이에서 강한 압력으로 인해 강하게 압착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나사면에 강한 압력이 작용된다고 해도 상호 고착되는 경우는 드믄 현상입니다. 이는 재질 상호간에 확산이나 부식등의 화학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현상이 문제가 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밝혀 고착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체결후 풀림은 없는 것이 정상입니다. 나사가 조여지면 강한 체결력이 생성되면서 볼트머리의 좌면과 나사면 등에 강한 마찰력을 생성시킵니다. 이러한 마찰력으로 인해 다시 풀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나사 사용환경이 진동이나 열부하등이 반복적으로 작용되면서 풀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8~90%정도의 조임토크에 풀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정확한 측정을 위한 한 방법으로 아래와 같이 하기도 합니다.
1. 나사를 풀기전에 나사 머리와 모재에 위치 표시를 위해 줄을 그어 표시를 합니다.
2. 나사를 90~180도 정도 풉니다.
3. 소켓렌치의 표면에 볼트머리에 표시한 줄과 같은 위치에 표시를 합니다.
3. 토크렌치로 다시 나사를 조이면서 풀기전에 모재에 표시해 놓은 줄과 소켓렌치에 표시된 줄이 일치 될때까지 조이면서 토크값을 읽어 풀기전 나사가 체결되어 있던 토크값으로 인정하는 방법입니다.

상기 방법은 나사면이 갖고 있는 최대정지마찰력의 영향을 최소화 함으로써 비교적 정확한 토크값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